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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평가의 핵심 지표: PER과 PBR에 대해 알아보기 (국내외 주식 예시 포함!)

민(Min),P.E. 2024. 9. 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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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기업의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이때, 투자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두 가지 핵심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PER (주가수익비율)**과 **PBR (주가순자산비율)**입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이 두 지표가 무엇인지, 각각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그리고 실제 예시를 통해 투자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PER (주가수익비율)란?

**PER (Price to Earnings Ratio)**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입니다. 쉽게 말하면, 투자자가 기업의 1달러(혹은 원)의 이익을 얻기 위해 몇 달러(혹은 원)를 지불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ER 값이 높을수록, 시장은 그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PER 값이 낮다면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PER 계산식


PER = 주가 / 주당순이익 (EPS)

PER 해석


• PER이 높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되며, 투자자들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
• PER이 낮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일 가능성이 높으며, 성장 가능성보다는 현재의 안정성을 더 중시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때.

PER 예시


1. 기술 산업:
• Apple Inc.: Apple의 PER이 25라고 가정하면, 이는 Apple의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25배에 해당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기술 산업 내에서 PER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Apple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 유틸리티 산업:
• 한국전력공사 (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유틸리티 산업은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특성상 일반적으로 PER이 낮은 편입니다. 한국전력의 PER이 10이라면, 이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란?

**PBR (Price to Book Ratio)**는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입니다. 이 지표는 회사의 자산 가치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로 평가되고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PBR 값이 1보다 낮다면, 주가가 자산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일 수 있고, 1보다 높다면 자산 가치보다 고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PBR 계산식


PBR = 주가 / 주당순자산가치 (BPS)

PBR 해석


• PBR이 1보다 크다: 시장이 그 기업의 자산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나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뜻입니다.
• PBR이 1보다 작다: 자산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으며, 투자 기회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PBR 예시


1. 부동산 산업:
• 삼성물산 (Samsung C&T Corporation): 삼성물산의 PBR이 0.8이라면, 이는 회사의 자산 가치에 비해 주가가 20% 낮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회사의 자산을 기준으로 볼 때 주식이 저평가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 금융 산업:
• KB금융 (KB Financial Group): 금융 산업에서 PBR은 자산 가치 평가에 있어 중요한 지표입니다. KB금융의 PBR이 1.2라면, 이는 시장이 KB금융의 자산 가치를 자산 장부 가격보다 더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PER과 PBR의 차이점 및 투자 시 활용법

출처: Login Market


PER과 PBR은 모두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도구지만, 서로 다른 관점을 제공합니다. PER은 주로 기업의 이익 창출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PBR은 기업 자산에 대한 평가에 중점을 둡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지표를 함께 활용하면 기업을 보다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PER vs. PBR: 어떤 지표가 더 중요한가?


• 성장 산업: PER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기술 산업처럼 급속하게 성장하는 산업에서는 이익 증가율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 자산 중심 산업: PBR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 금융처럼 자산이 중요한 산업에서는 PBR을 통해 자산 대비 주가의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예시 분석


• Apple Inc. (기술 산업): 기술 산업에서 PER이 높게 나오는 경우는 일반적입니다. Apple의 PER이 높다면, 이는 투자자들이 앞으로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 삼성물산 (부동산 산업): 삼성물산의 PBR이 낮다면, 이는 자산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일 수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요약 및 결론

**PER (주가수익비율)**과 **PBR (주가순자산비율)**은 기업의 주식 가치를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재무 지표입니다. PER은 기업의 이익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하며, PBR은 기업의 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주가가 적정한지를 판단하는 도구입니다.

• PER이 높은 기업: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으로, 주가가 이익 대비 고평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PBR이 낮은 기업: 자산 대비 저평가된 기업으로, 시장에서 잠재적인 투자 기회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PER과 PBR을 함께 고려하여, 기업의 성장성, 자산 가치, 그리고 산업의 특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두 지표를 적절히 사용하면 주식의 상대적 가치를 분석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