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치질 수술에 대한 모든것: 원인부터 사후 관리 까지!(원인, 단계, 수술방법 그리고 후기 포함!)

치질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부끄러움 때문에 쉽게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며, 치료 방법이나 사후 관리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치질의 발생 원인, 치질의 단계, 치질 수술 방법 그리고 수술 후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1. 치질의 발생 원인

치질은 항문 내의 혈관이 늘어나거나 변형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크게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뉩니다. 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변비와 배변 습관: 지속적인 변비나 힘을 주는 배변은 항문 주변 혈관에 압력을 가해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생활: 직장인이나 운전사처럼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직업군은 항문 혈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치질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비만: 과체중은 복부 내 압력을 증가시켜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임신: 임신 중에는 복부 압력이 증가하고, 호르몬 변화로 인해 치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잘못된 식습관: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은 변비를 유발하고,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치질의 단계

치질은 그 심각성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로 구분됩니다. 각 단계에 따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1단계: 치핵이 항문 안쪽에 위치하며 출혈이 있을 수 있지만 외부로 나오지 않습니다. 주로 배변 시 피가 묻어 나오는 정도입니다.
• 2단계: 치핵이 배변 시 항문 밖으로 나오지만, 배변 후에는 저절로 들어갑니다.
• 3단계: 치핵이 배변 시 외부로 나와서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갑니다. 출혈과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4단계: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오며, 손으로 넣어도 돌아가지 않고 계속 밖에 있습니다. 이 단계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치질 수술 방법

치질 수술은 치핵의 상태에 따라 선택됩니다. 경미한 치질은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각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치질 수술 방법입니다:

1) 결찰술 (Rubber Band Ligation)

• 대상: 주로 2~3단계 치질에 적용
• 설명: 치핵의 기저부에 고무밴드를 묶어 혈류를 차단하고, 치핵이 자연스럽게 괴사되면서 떨어지게 하는 방법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치핵 절제술 (Hemorrhoidectomy)

• 대상: 3~4단계의 심각한 치질
• 설명: 치핵을 외과적으로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전통적인 수술 방법으로, 수술 후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낮습니다. 국소마취 또는 전신마취 하에 시행됩니다.

3) 스테이플 치질 수술 (Stapled Hemorrhoidopexy)

• 대상: 3~4단계 치질
• 설명: 치핵을 들어올려 원래 자리로 복원시키고, 스테이플러로 고정하여 혈액 공급을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통증이 비교적 적으며, 회복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4) 레이저 치료

• 대상: 경미한 치질
• 설명: 레이저를 사용하여 치핵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출혈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치질에는 적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치질 수술 후 관리 방법

치질 수술 후에는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수술 후 회복을 도와주는 사후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좌욕(가장 중요!)

• 수술 후 항문 주변의 청결과 회복을 위해 미지근한 물로 좌욕을 권장합니다. 좌욕은 하루에 2~3회, 10~1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2) 통증 관리

• 수술 후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진통제를 복용하며 통증을 관리합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 병원에 다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식이 조절

•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배변 습관 개선

• 변비를 피하고,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무리한 힘을 주면 치질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5) 운동

• 지나친 활동은 피하되, 적당한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은 회복을 돕습니다. 과격한 운동은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

치질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도 개선이 가능하지만, 심각한 단계에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청결과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질의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위의 전반적인 내용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는 치칠과 관련한 약/외래가 어떤 것이 있는지 다루어 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