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원자력 산업은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NuScale Power는 2025년 5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77 MWe(250 MWt)급 SMR 설계 표준 승인(SDA) 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NuScale의 NRC 승인 이후 절차, 글로벌 EPC 기업 Fluor와의 협력, 그리고 향후 사업 전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NuScale SMR의 현재 위치 – NRC 설계 승인 완료
NuScale의 77 MWe급 SMR은 기존 50 MWe 설계를 대체하며,
- 안전성, 모듈화 설계, 부지 활용 효율성이 특징입니다.
- NRC의 표준 설계 승인(SDA) 은 NuScale이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NRC 설계를 보유한 SMR 기업임을 의미합니다.
이 설계 승인은 상업화로 가는 첫 관문으로, 이후 단계에서는 프로젝트별 부지 특화 인허가 절차가 이어집니다.
2. NRC 승인 이후의 다음 단계

NRC의 SDA 이후, NuScale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밟게 됩니다.
- COL(Combined Operating License) 신청
- 부지별 건설·운영 통합 인허가 단계로,
- 표준 설계는 그대로 활용하되, 현장 특성·운영 계획·보안 대책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 건설 및 운영 허가
- COL 승인 후 건설 착공 → 운영 허가 순으로 진행됩니다.
- 통상 30개월 이상 소요되지만, 2025년 5월 트럼프 행정명령으로 SMR 인허가 기간은 18개월 이내 단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첫 상업운전 목표
- NuScale은 2030년 전후 첫 상업용 SMR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Fluor와의 전략적 협력
NuScale의 상용화는 단독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Fluor Corporation은 NuScale의 최대 주주이자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지분 및 투자: NuScale 최대 주주, 초기 자본 투자 주도
- EPC 역할: 설계 지원, 부지 맞춤 설계, 시공 및 조달 관리
- 해외 프로젝트 협력:
- 루마니아 Doicești 프로젝트: 6모듈(약 462 MWe) SMR 발전소, FEED‑2 설계 진행 중
- 미국·폴란드·가나 등 글로벌 협력 확장
또한 2021년 이후 삼성 C&T도 EPC 파트너로 합류해,
- 한국의 원전 시공 경험
- 글로벌 조달·공정 관리 역량
- 을 NuScale·Fluor의 프로젝트에 통합하고 있습니다.
4. NuScale SMR의 향후 전망
NuScale의 행보는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공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차세대 원자력의 현실화를 의미합니다.
- 규제 측면: 미국 정부의 SMR 인허가 가속화 정책으로 허가 기간 단축 예상
- 글로벌 시장:
- 루마니아를 시작으로, 폴란드·가나·미국 내 데이터센터 전력용 SMR 논의 확산
- 미국 수출입은행, JBIC 등 정책금융기관의 참여로 자금 조달 안정성 확보
- 기술 경쟁력: 모듈화·안전성·공정 단축으로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는 방향
NuScale과 Fluor의 긴밀한 협업, 그리고 삼성 C&T의 EPC 참여까지 더해진 글로벌 컨소시엄은 향후 10년 내 SMR 상업화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마무리하자면,
NuScale Power의 SMR은 단순한 신기술을 넘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차세대 원자력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 COL 승인 속도와 첫 착공 시점,
-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
- 데이터센터·산업용 전력 시장과의 접점입니다.
NuScale과 Fluor가 만들어갈 SMR 상업화의 로드맵은,
향후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미래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향후 SMR 시장의 가치를 판단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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